7두레 고려대학교 셋째날 아침입니다 

모두 건강하고 맛있는 된장찌개와 우성이가 만든 계란후라이를 하나씩 밥에 얹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양은 안 알려주는 비밀) 

아침 묵상시간에 다니엘을 미워했던 총리나 총독처럼 남의 허물을 찾으려하지 않고 다니엘처럼 기본을 지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지키려는 하루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승온이는 오늘 아침 식사당번인데 감자도 깎고 수저 젓가락도 혼자 다 놓고 설겆이도 지윤이랑 함께 잘하고 있습니다 이런 3학년 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고려 최대 높이인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가서 “직지심체요절”에 대해 알아보고 옛책만들기 체험도 하려고 합니다 부안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비에 젖은 산과 들에서 생명감을 느끼게 됩니다 

저녁에 들려드릴 소식을 기다려주세요 가면 갈수록 너무 행복한 “고려대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