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오후) 7두레 고려
7두레 고려대학교는 부안에서 논산을 거쳐 청주에 왔습니다
비가 참 많이 내렸지만 운전하시는 석호샘만 빼고는 우리 모두 차안에서 잠도 실컷 자고, 찬양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심지어 보고회 준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여행은 없다. 우리나라의 절반을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아픈 아이도 멀미를 하는 친구도 배가 아픈 친구도 없어요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에 대한 중요성과 문화유산을 유지하고 간수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서 잊지 못할 체험 “옛책 만들기”는 가족 모두 와서 체험을 해 봐야 한다고 아이들이 이야기 하네요
닥죽으로 한지를 뜨고 종이를 만들고 목판과 금속활자를 인쇄해보고 능화문으로 표지를 만들고 오침안정법으로 바느질을 하여 직지 이름을 붙인 옛책을 만들었습니다
거의 한시간정도 집중하여 만들었는대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집중력도 손놀림도 남다르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어디가나 칭찬받는 새음의 아이들입니다
휴양림으로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저녁과 내일 아침 장을 팀별로 구입하는 미션도 했습니다 어두운 산길을 아이들의 찬양과 빗소리와 함께 도착한 휴양림은 아이들이 탄성을 자아냈어요 너무 좋다고요 (제가 예약했는데 어깨가 으쓱 올라가네요)
오자마자 짜장떡볶이를 맛있게 만들어 후다닥 먹고 지금은 열심히 소감문을 작성 중입니다
오늘은 바쁩니다 보고회 준비도해야 하고 마무리 나눔도 하고 모두 함께 있으니 즐겁게 놀기도 해야 하고 ~
이렇게 3일의 날이 저물어갑니다 이런 아이들과는 일주일도 여행다니면 재미있고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우땅즈,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한 우땅즈로 7두레 고려대학교가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다치지 않게 돌봐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일 우리 아이들을 만나면 맘껏 칭찬해 주세요 “멋진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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