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10일, 7학년 친구들과 함께 <손도끼>를 읽고 1박 2일 독서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함께 책에 대한 퀴즈도 풀고 토론도 하고 글쓰기도 해보았어요. 

책으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특강 신청할 때 학교에서 잔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바로 신청했는데 다가 올수록 점점 설렜다. 국영수사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우리말인데 하루 종일 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무조건 독서캠프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독서 캠프에 와서 처음 공동체 놀이를 했을 때, 너무나 재밌었다. 돌탑 게임부터 몸으로 말해요 게임 친구들이랑 독서 퀴즈, 두뇌 싸움을 하면서 더 친해지고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고민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평소 학기 중의 수업시간이라면 시간 없어서 빨리 지나갔던 것을 다 짚고 넘어가고 1시까지 내가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너무 재밌었다. 학교 친구들과 진짜 내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손도끼 책도 너무 재밌었고 그걸 토론하는 일도 너무 재밌었다. 겨울 방학 때 또 독서 캠프가 열린다면 나는 무조건 꼭 신청할 거다. 이번 독서 캠프 재밌었고 자는 시간이 조금 충분했으면 좋겠다." -7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