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1두레 일정 보고 합니다. 선사 1두레는 2시간 40분의 긴 이동 시간 동안 단 한명도 멀미를 하거나 아픈 친구, 잠 자는 친구 없이 모두 기대와 흥분 상태로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해설사님의 도움으로 구석기 신석기 시대를 유적과 유물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사1두레 숙소는 고창청소년수련관인데  4년 전에 비해 깨끗하게 리모델링 되어 쾌적하게 3박 4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숙소비가 비교적 저렴한 곳이라 환경이 열악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에어컨도 잘 나오고 작지만 냉장고도 있네요.남자방, 여자방 나눠 2방을 쓸 예정입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명륜진사갈비로 고고씽!

캬야~~ 이렇게 고기를 잘 먹을 수가... 1인당 2,3인분은 먹은 것 같네요. 혹시 숯불에 화상을 입지나 않을까 주의에 주의를 듣고, 고학년이 구워주는 고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 평소에 고기를 안먹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잘 먹는 아이들 보니 교사가 아닌 엄마 미소가 나오네요.

지금은 숙소에 도착해서 샤워를 마치고, 다니엘 5장 말씀으로 큐티를 했습니다. 벨사살 왕처럼 오늘  나의 마음을 낮추지 못하는 마음이 들었던 적은 없는지를 나누었는데 어쩜 이렇게 고백들이 귀할까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와 큐티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동안 아이들은 '겨울 왕국' 연극을 스스로 만들어 놀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아이들 노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 웃다가 글을 지우고 또 쓰고 ... 있네요. 이렇게 창의적으로 노는 아이들이 어디 또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