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 /오후) 7두레 고려
7두레 고려대학교 아이들
휴게소에서 맛있는 우동을 먹고 근처 괴정마을 미션을 했어요 비가 오면 민폐라 걱정했는데 마을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씨로 바뀌었다가
다시 해인사로 가려고 차에 타니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신기하다)
괴정마을은 사과가 주 특산물이고 소들이 마을 주민보다 더 많다고 하시네요 친절한 어른들도 계셨지만 바쁘다고 “나가” 라고 하신 분도 계셔서 아이들은 조금 놀라기도 했으나 아이들에게 이 나라의 보물이라고 칭찬해 주시고 팔만대장경 이야기도 잘 들어주신 멋진 어르신도 계셨어요
머나먼 여정을 떠나 다다른 가야산에 있는 해인사에 고려대학교 아이들의 위대한 걸음을 딛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르막이 심한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만난 팔만대장경은 그 안에 담고 있는 위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장경판전을 관리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집중배움에서 배운 내용을 여쭤보니 책에서 배율 수 없는 생생한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해인사에서 내려오는 발걸음은 뿌듯함과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내려왔습니다
해인사 근처 숙소에 와서 “고려학과” 아이들이 만든 숙주와 라면 사리를 넣은 부대찌개는 얼마나 맛있었는지 세영이와 희연이는 네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이렇게 잘 먹는 아이들인지 몰랐어요(밥값 걱정이 조금 되었네요) 식사후 희연이와 하라가 자진하여 설겆이를 얼마나 재미있게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서 하던지 한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집니다
마무리 모임에서 은소가 차멀미 안한것, 영빈이가 3,4학년 아이들과 놀아주며 업어준 것,석호샘 운전 잘 해주신것, 미션때마다 비가 멈춘 것,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었던 것, 긴 이동시간에 우성이가 동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 해 준 것을 감사해하며 서로를 칭찬했어요
이제 아이들은 이불 덮고 누웠지만 아직 소곤 소곤 이야기 소리가 들리네요 우리 고려대학교 아이들은 모두 건강합니다
모두 행복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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