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오전) 1두레 선사시대
우땅즈 마지막 날 오전 보고하겠습니다
어제는 보고회 준비를 하고 늦게까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잤습니다 마지막 날이라서 12시 넘어까지 놀다 자도록 허락했네요^^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밤에는... 물놀이와 농장체험,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더니 중간에 깨는 친구 한 명 없이 잘 잤습니다 새벽에 훌쩍훌쩍하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 일어났더니...지아가 비염으로 코가 막혀서 내는 소리더군요 비염 약을 주자 곧 평안히 잠들었습니다
아침에는 버터에 식빵을 구워 쨈과 햄을 넣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단짠단짠이라며 너무 맛있게 먹네요 별거 아닌 음식도 불평없이 먹는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올 때 처럼 짐을 잘 싸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지퍼백에 바람까지 빼면서 자기 물건을 하나하나 잘 챙겼습니다 지우가 올 때 가져 온 바지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울상이네요 엄마가 얼마나 속상해 하시겠냐고 지금도 한 걱정입니다 남자방에는 수영복과 우산이 남았는데 서로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하하) 제가 가져 가니 학교 도착해서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
8시 10분! 출발!
드디어 학교로 갑니다 버스 안에 우리 아이들 얼굴이 너무 밝네요
즐거운 우땅즈였지만 가족을 볼 생각에 벌써 흥분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들 만나시면 두 팔 벌려 꼭 안아주세요 엄마 품이 너무도 그리웠을 아이들입니다
3박 4일의 일정을 의미있고 안전하게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일정도 주님의 임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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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지우모님의 댓글
백지우모 작성일 아이피 118.♡.15.124
운전해주시는 안범준 선생님~ 피곤치 않고 장시간 안전 운전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모든 두레가 끝까지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우땅즈를 통해 엄마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 선생님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지우 바지는 보조가방 맨 아래에서 찾았습니다.~^^)